2024년 12개월 나의 기록들
2024년 작년 한 해를 돌아보니
노는 것조차도
열정을 불태우고 다녔었나 보다.
어찌 지냈었는지 핸드폰 갤러리를 뒤적거리다
참으로 다양하게 돌아다닌 나 자신이 놀라울 따름이다.
체력 죽지 않았다! ㅎㅎ
2024.1
OO 이와 함께 겨울바다 강릉으로~
강릉 가는 이유는 미트컬처가 70%, 바다는 30%
시간 남아 들려본 아르떼뮤지엄은
시간 내서 가봐야 할 전시라는 것을 알게 해 줌.
(에피소드:1박 2일인데 당일 출도착으로 기차표 예매한 나 ㅠㅠ
코레일앱에 서울 가는 예약이 안 보여 앱오류라고 흥분하다
사실 확인 후 열차 티켓 재결제하는 멍청비용 발생, 트라우마 생김)
2024.2
OO 이와 함께 겨울 제주도
호기심 많고 미식가인 OO이 덕분에 다채로운 식당을 가봄.
상호가 기억나지 않는 제주시 닭꼬치 맛집 이자카야
로빙화(이문세아저씨 단골 햄버거집), 마틴스키친(제주도에 사는 스위스인이 요리하는 식당)
재방문 100% 예정이에요.
2024.3
생애 첫 동남아 휴양지 보라카이에서
물공포증을 극복하고 스킨스쿠버를 성공했다.
감동이었다. 이제 수영을 배워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5년 수영 배우기 챌린지 준비 중이다.
아르바이트하러 와서 정규직처럼 일하던 훌륭한 청년 ♥♥씨
취업 준비 열심히 해서 능력에 어울리는 곳으로 가고
지금은 해외지사 근무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울 점 많은 ♥♥씨
취업 소식도 첫 명함도 해외 지사근무 소식도 제일 먼저 알려준 ♥♥씨
떠나보내는 그날 마신 샴페인도 최고였다.(협찬해 준 OO이 고마워~)
3월은 일하고 놀러 가느라 정신없이 바빴네.
나이 든 부모님 모시고 여행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두 다리 건강하실 때 같이 가야지.
이번 여행은 손녀도 동반해서 10배는 더 행복해 보이는 아버지다.
돈은 내가 쓰는데 칭찬은 손녀가 받는 이 구조, 이거 맞는 거지?
2024.4
또 갔다. 강릉!
벌써 알게 된 지 20년이 다 돼 가는 동지들
맛있는 거는 같이 먹어야지.
미트컬처, 테라로사 가고 경포대에서 자전거 타고 질주도 해보았다.
2024.5월 그리고 6월
맛있게 먹고 살크업 했었네.
더워지기 전에 다이어트 시작, 그리고 실패...
입맛이 없다는 그런 말을 해보고 싶다.
그냥 건강한 돼지가 되었다
4월부터 야구장을 들락날락
5,6월 잠실, 고척, 인천, 수원
무더위 오기 전에 화요일 경기 있으면 열심히도 다녔다.
야구장에 곶감 들고 오는 뭘 좀 아는 내 친구 ^^
2024.7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하는 연례행사,
방콕행 3박 5일
호텔 체류시간이 더 길었던 여행,
해외여행을 가장한 호캉스
다음에는 비행시간 3시간 미만으로 가자한다.
친구들아 운동하자. 5시간 비행시간도 안 되는 거니 ㅠㅠ
2024.8
사주에 역마살이 있는지 쉬는 날
집에 온전히 붙어 있지를 못하는 나.
일부러 자동차도 팔아 보았으나
내 마음을 알았는지 인스타에 고급진 국내버스패키지가 보였다.
궁금하니 가봐야지.
2024.9
고요한 산채에서 혼자만의 시간이 좋았다.
버스 타고 가는 긴 시간도 혼자여서 오히려 좋았다.
부석사행이 내게 준 선물은 혼자여도 즐거울 수 있다는 것!
2024.10
가을야구 열심히도 다녔었네. 도파민이 넘쳐나던 시간.
능력 있는 남편을 둔 내조의 여왕
그녀 덕분에 가능했던
런던심포니, 뮤지컬 등등
초대권으로 누려본 귀 호강의 순간들.
2024.11
효도여행이었지만 한자박사 아버지 덕분에 여행길이 편했던 북해도.
4박 5일이 길다고 하시더니
집에 안 가고 싶다 하시네 ^^
자유여행도 즐길 줄 아는 분들,
내가 열심히 돈 벌어 볼게요. 부업 알아봐야겠다.
변화무쌍한 날씨덕에 내 인생 통틀어 처음 보는 선명한 무지개를 보았다.
자연이여 위대하도다.
오늘은 무지개 보고
다음날은 눈이 펑펑 오고!
2024.12
겨울에는 방어 먹어줘야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사 오니 가격도 양도 질도 훌륭하다.
목동 주민이라면 많은 추억을 갖고 있는 장소 맥도널드.
영업 종료하는 날 사진이라도 남기려 가보니
우리 같은 사람들이 많더라.
익숙한 것들을 떠나보내는 건... 슬프다.
집에서 OO 이와 함께 한 홈파티.
연말 마무리는 집에서 소박하게~
운이 좋은 사람, 그거 나다.
좋은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과 가족이 있어
2024년도 행복했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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