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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명당 가게의 위엄은 눈보라에도 굴하지 않는다!

나무향기님 2025. 2. 6.

종로 5가 노포 맛집을 찾아 가려다

멀리서 보이는 북적거리는 행인들의 모습에

궁금증 못 참고 "저기 뭐 하는 곳인데 사람이 많지?"라며

종종걸음으로 가보았다.

설 연휴에 눈까지 내리는 추운 날이었지만

그들의 열정은 아무도 말릴 수 없을듯했다.

 

" 로또 1등 17번
  로또 2등 116번
  당첨판매점 "

 

로또 명당

행여라도 부정 탈까 줄을 서있는 모든 분들이

질서 정연하게 말없이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 복권을 사는 모습을 보니

그 간절함이 지나가는 행인 1인 나에게도 전달되는 기분이다.

복권구매 대기줄

로또 1등

무슨 꿈을 꾸면 될 수 있는 걸까?

도통 잠이 들고 깨어나면 기억이 나는 게 없는 나란 인간은

신기할 뿐이다. 조상님이 번호도 알려주신다는데...

 

그나마 현금도 없어서 사보지도 못하고 왔으니,

로또 맞기 쉽지 않다 ^^;

 

저 추운 날에도 줄 서서 로또 사는 누군가의 간절한 염원 이루기를 바란다.

행운을 거머쥐면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도

또 다른 도움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도 나눠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에게 당첨의 행운이 가기를 바란다.

 

로또 1등 했던 경찰 공무원?이었던 분(아마도 맞을 듯)은 

한동안 잠적하셨다가 다시 나타나셔서 사업도 하시고

좋은 일도 많이 한다고 지인에게 전해 들은 바가 있다.

로또로 생긴 거액의 자산도 마이너스 없이 잘 유지하고 계신다는 후문도 들음.

 

행운으로 생긴 큰돈을 나만을 위해 쓰는 게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누군가와 함께(가족, 친지 아닙니다!)

나눌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행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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