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상위랭킹되는 여의도 오복수산 카이센동, 일식 맛집
오늘은 1년에 한 번뿐인 그녀의 생일이다.
지나가던 사람도 돌아보게 만드는 미모를 가졌고,
그에 걸맞은 고운 심성까지 갖춘
내가 가장 아끼는 사랑하는 그녀에게
맛있는 밥을 사주고 싶어 열심히 검색해 찾아낸
오늘의 찐맛집 오복수산이다.
식당 선택을 잘한 나 자신을 칭찬한다.
위치, 분위기, 맛,
그녀처럼 어여쁜 비쥬얼까지!
모든 것이 맘에 쏙 들었다.
찐 맛집! 진심으로 강추한다.
특별한 날이나 모임 장소로 재방문 예정이다.
가격대는 비싼 편이나,
음식 맛을 보게 되면 그 마음 싹 사라지게 될 것이다.
오복수산 여의도점
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17, 씨티플라자 3층
영업시간 : 11:00~21:30, 브레이크 타임(15:00~17:00)
특이사항 : 단체룸, 4인석 칸이 구분되어 있는 좌석, 일인석, 다찌석 등
커플, 가족, 회식 모두 만족스럽게 이용 가능
네이버, 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주차 : 지하주차장 2시간 무료(일요일은 기계식 주차장 사용 불가)
메뉴 : 사시미, 카이센동, 코스요리, 후토마끼 등
5호선, 9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오른쪽 방향으로 직진
횡단보도 2번 지나 1층 아티제 카페 건물 3층에 있습니다.
또 다른 이동 경로는 여의도역에서 ifc몰로 향하는 무비트랩을 따라 걷다가
ifc 지하 입구 맞은편에 엘리베이터 또는 계단을 이용해 지상으로 올라가시면
1층 아티제가 바로 보입니다.
여름, 겨울에는 지하로 이동해서 바로 찾아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사진 순서대로 찾으시면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1번 ifc몰 지하 입구
1번 방향 뒤를 돌아보시면 보이는 엘리베이터와 계단
일반인은 계단 이용하셔서 나오면 정면으로 보이나,
노약자는 엘리베이터 이용 시 나와서 직직해서 건물 왼쪽 방향으로 입구를 찾으시면 된다.
계단으로 올라오시면 보이는 수하동곰탕 옆문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3층 이동하시면 오복수산입니다.
매장 분위기
입구에서부터 젠스타일의 깔끔한 분위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외벽이 유리로 된 건물이라 햇살 맛집이다.
캐치테이블 등록 후 대기 장소의 의자도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포토존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매니저의 안내를 받아 인원수에 적합한 좌석을 안내받았다.
월요일 1시에 방문하니 여의도 직장인 점심 식사가 끝난 시간이라
웨이팅 없이 원하는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우리는 ifc몰 방향 창가 좌석으로 안내받았다.
홀을 한 바퀴 눈으로 둘러보니 여러 형태의 좌석이 있었다.
혼밥족, 커플, 가족모임, 4인 소규모 모임, 단체 회식
모두가 다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6인 이상 좌석은 불투명 유리 재질의 슬라이딩 도어를 열고 들어가면
꽤 넓은 공간으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
회식이나 대가족 모임에 안성맞춤이다.
(룸은 5인 이상만 예약 가능합니다.)
특히 인상적인 4인 좌석은 단차를 올린 상태에 벽면에 배치
칸막이로 구분하여 반은 오픈, 반은 분리된 공간으로 만들어 개별 공간의 느낌이 들 수 있게 되어 있다.
카이센동 먹으러 갔다 코스요리로 주문 변경하고 싶은 충동을 갖게 될 거 같다.
전체적인 컬러는 블랙톤에 군더더기 없는 차분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다.
메뉴
특선 카이센동 | 33000원 |
카이센동 | 22000원 |
민물장어 덮밥 | 29000원 |
시메사바 카펠리니 | 25000원 |
수비드 스테이크 덮밥 | 25000원 |
코스요리 1인 | 79000원 |
우니동 | 40000원 |
후토마끼 | 29000원 |
복지리 | 25000원 |
백합우동 | 13000원 |
오늘의 Pick
대표 메뉴인 특선 카이센동으로 선택했다.
카이센동에는 광어, 생연어, 참치 2종류, 한치, 단새우, 전복, 날치알, 관자
특선에는 성게, 연어알, 게살이 더 들어가 있다.
매장에서 권하는 카이센동 맛있게 먹는 Tip!
간장에 생와사비를 푼 후 카이센동에 뿌려 밥과 같이
초밥처럼 드시면 됩니다.
하지만 나는 내 스타일대로
김에 밥 조금과 생와사비 많이 넣고
해산물 하나에 연어알이나 날치알을 넣고
간장을 조금 넣어 먹었더니
환상적인 맛입니다.
김에 싸 먹는 우니 맛은 말해 뭐 하겠습니까!
짜지 않은 간장 맛의 비결은 볶은 보리를 숙성해서 만들었다 한다.
해산물과 밥의 조화로움을 위해 "동의보감" 쌀을 사용,
입안에 넣을 때마다 호사를 누리는 기분이다.
동의보감 쌀은 고급 일식집에서 구매를 많이 하는 재료라 한다.
오복수산 기사를 검색해 보니
재료를 선정하는 기준에서 대표의 정직함과 섬세함이 느껴졌다.
검증된 맛집은 확실히 이름값을 하는 것 같다.
가장 놀라운 점은 우니의 양이었다.
고가의 카이센동도 적은 양의 우니가 들어가는데
오복수산의 우니의 양은 밥 숟가락 기준 크게 3번은 떠먹을 수 있는 양이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
생일이니 낮술 한잔!
삿포로 생맥주를 주문한다.
엄청난 엔젤링!
너무 맛있다.
한잔에 9000원이라 두 잔은 손 떨려서 못 시켰다.
열심히 돈 벌어야 하는 이유를 만들고 왔다.
오늘은 말없이 먹고 마시며
이 시간을 누리고만 싶다.
개인적 총평
여의도로 약속 장소 정한다면
예약하고 꼭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어중간한 횟집을 가는 것보다
한 그릇 깔끔하게 여러 해산물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반찬이 많이 나오는 양이 많은 식당을 선호하신다면 불호가 될 수 있으나
진짜 맛있는 음식을 적당히 배부르게 드시고 싶다면 강추입니다.
그리고 생맥주도 추가해서 꼭 맛보세요.
입맛 까다로운 오늘의 주인공도 만족하답니다.
여의도 IFC 몰, 여의도 더현대 방문 시에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맛집 지도에 추가하세요.
번외 이야기
입점되어 있는 건물에 맛집이 층별로 있습니다.
곰탕 맛집 수하동,
줄 서는 직장인 맛집 완백 부대찌개,
예약하는 맛집 오복수산,
그리고 다음에 꼭 가보고 싶어 점찍어둔 진가와 등등
지하 세계를 나와 보니 여의도는 맛집 천국입니다.
여의도 직장인들 입맛이 까다로워서인가?
맛집이 정말 많이 있네요.
오복수산과 자회사가 같은 오복수산대구도 여의도에 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무조건 갈 예정입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먹고 싶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속초에서 맛있게 먹은 대구지리탕이 생각나면
뚜벅이는 슬퍼집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
서울에 있는 맛집을 찾아내야 하거든요.
오복수산 카이센동을 먹으며 생각했습니다.
생대구탕 맛집을 찾은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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