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에 커피 맛집 있어요, 오월의 종 그리고 커피 리브레

영등포역 앞에 로또 명당 판매점이 있습니다.

두어 달에 한 번은 꼭 가는 나만의 단골집입니다.

로또 당첨되는 모습을 상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영등포를 향하면

꼭 들려야하는 곳이 두 곳이 있습니다.

타임스퀘어 속초 코다리 냉면(재방문시 업데이트 예정),

그리고 오월의 종에서 파는 커피 리브레의 산미 가득한 아메리카노!

 

 

오월의 종(베이커리) , 그리고 커피 리브레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112-1
영업시간 : 10:30~22:00
주차 : 타임스퀘어 지하 유료 주차 가능(할인권 미제공, 30분 무료 10분당 1000원)
특이사항 : "오월의 종"과 "커피 리브레" 결재를 따로 해야 함
메뉴 : 베이커리, 음료

 

도보 이용 시 영등포 신세계 앞 버스 정류장에서

신세계백화점 정문 오른편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붉은 벽돌 단층 건물이 보이면 맞게 찾아간 것이다.

자차 이용 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뒤편 위치,

신세계백화점 Gate 8 방향으로 나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매장 외부 사진

 

 

"오월의 종" 건물은 "영등포 구 경성방직"에서 사무동으로 사용한 벽돌조 건물로

현재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에 한국인의 힘으로 건축되어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이며

건물의 기본 틀을 유지하며 내부공간을 개방감 있게 사용하고 있다.

(좀 더 많은 정보 검색을 하고 싶으시면

"영등포 구 경성방직"을 키워드로 찾아보시면 됩니다.)

 

처음 오월의 종을 찾아갔을 때

영등포 신세계와 타임스퀘어 빌딩 숲 사이에  

이 건물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졌었다.

검색을 통해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알게 되고

현재를 사는 우리가 이 공간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매장 분위기

단층 건물에 천장 골조만 남기고 심플하게 인테리어를 해서

내부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베이커리 주방공간과 매대가 전체 매장의 1/3을 차지하고 있으나

테이크아웃도 많은 편이라 피크 타임을 제외하고는 테이블 회전율이 좋은 편이다.

입구 문을 열면 마주 보이는

오픈형 주방에서는 빵 나오는 시간마다

갓 구운 빵이 나오는 모습과 향기가 식욕을 자극하고,

카페 리브레에 커피 바에서는 끊임없이 추출되는 커피 향까지

더해지니 이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테이블 간격도 좁지 않은 편이라 마주 보고 대화 나누기에 불편함이 없다. 

벽면 그리고 구석진 공간에 미술품들을 배치해 보는 재미도 있다.

 

내부 사진1

내부 사진2

 

 

 

 

메뉴

커피 메뉴 가격

에스프레소	45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카페라떼	4500원
카푸치노(HOT만 가능)	4500원
플랫화이트	4500원
오트라떼	5500원
바닐라 라떼	5500원
카페모카	6500원
티(카모마일,루이보스)	5000원
밀크티	6500원

 

베이커리 가격

바게트(BEST)	4000원
통밀, 호밀 바게트	4500원
무화과 호밀빵	4000원
블랙브레드	4000원
호두크림치즈	3000원
후가스(BEST)	4000원
포카치아	3500원
설타나 깜바뉴	4500원
초코데니쉬	2500원
치즈롤	2500원

 

나의 최애빵은 올리브를 원 없이 넣어 막걸리로 발효시켜 쫄깃쫄깃하고

짭짤하니 씹는 맛이 좋은 후가스 추천합니다.

방문한 날은 빵이 없어 못 먹어서 슬펐어요.

원두 판매대

 

베이커리 판매대

 

 

오늘의 Pick

올리브 팍팍 넣은 후가스가 없어서 

오늘은 커피만 마셨어요.

매일매일 붐비는 베이커리 카페이기에

항상 신선한 원두로 추출된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영등포 가시면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추천 메뉴 따뜻한 라테와 플랫화이트입니다.)

매장 외부에 짧게나마 산책이 가능하니 

날씨가 선선해지면 테이크아웃해서 즐겨 보시기를!

라떼와 아메리카노

 

 

개인적 총평

영등포에 약속 있으시면

오월의 종으로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커피, 빵 맛 모두 맛있고

실내, 실외 공간까지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