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역 그리고 홍대카페, 북유럽에서 온 푸글렌 서울
푸글렌 서울인데, 누구는 홍대점이라 하고 누구는 상수라 하고
정작 검색창에는 푸글렌 서울로 나오는군요.
북유럽까지 가기는 힘들어서
일본 가서 찾아서 마시러 간다길래
궁금해서 가보았습니다.
위치는 상수역 도보 2분이라
제 기준 "푸글렌 상수역"입니다 ㅎㅎ
푸글렌 서울
위치: 마포구 와우산로 43 (상수역 1번 출구, 도보 2분)
영업시간 : 8:00~1:00
주차 : X,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

매장 분위기
주택을 개조한 공간이라 아늑하니 편해 보인다.
작은 앞마당에도 테이블이 있고,
1층 실내 공간은 스칸디아 스타일로 꾸며
빈티지한 가구와 원목느낌 그리고 벽지까지
어두운 컬러를 사용한듯하나
군데군데 식물을 포인트로 배치해서
이국적이면서도 멋스러운 공간이다.
카페 입구부터 힙하고 멋스럽고
더운 날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다.

입구 안내문에 주문 방식과 주의사항이 자세하게 적혀있다.
외국인 손님도 많이 오는 편이라 영어 기재도 센스가 돋보인다.

입구 오른쪽에는 푸글렌 굿즈들이 전시된 공간이 있고
남녀 구분된 화장실이 사진 속 벽 뒷면에 있다.

그 옆으로 바가 있어 낮에는 커피, 밤에는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원두 종류도 술 종류도 무척 많았다.
(칵테일을 잘 몰라 설명하기 어렵지만 밤이 되면 분위기가 핫할듯하다.)

왼편으로는 통창으로 시원하게 바깥 풍경을 바라보게 되어 있다.

5인 테이블 위의 주의사항 안내문

좌우측으로 별개의 독립된 공간처럼 만들어져
여러 명이 방문했을 때 대화 나누기 편할듯하다.
액자, 소파, 의자 그리고 이름 모를 식물들
마치 부유한 가정집 거실에 온 기분이다.

빈티지한 소파에도 멋스러움이 우려 난다.
힙해 보이는 일본인 커플이 저 자리에 앉아
사진만 백장 찍은듯하다.

작은 문을 열고 나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루프탑이라 하기에는 조금 귀여운 시작이다.

일명 루프탑!
한낮의 방문이라 아무도 없었지만
밤이 되면 모두 여기에서 술 한잔 하며
스몰톡하지 않을까 싶다.
천막도 치고 조명도 밝혀주면 분위기 좋을 듯.

메뉴









오늘의 Pick
아메리카노와 사케라토 라떼
유명세가 있는 카페라 어떨까 싶었는데
향도 좋고 진하니 내 입맛에는 잘 맞는 맛이었다.
다른 지점을 가보지 않아 평가하기 어렵지만,
내 기준 가격대비 맛은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개인적 총평
우선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다양한 연령층의 스타일 좋은 손님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직원들은 센스있게 친절하고, 매장 전체적인 조합이 편안하다고 해야 할까?
평일 낮시간대라 웨이팅 없이 방문 가능했지만
주말 또는 밤시간대는 매장 이용하기 쉽지 않을 듯하다.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과하지 않은 편안한 분위기
숙련된 바리스타가 만드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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