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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교 베트남 쌀국수집 포옹남, 애견동반 가능

나무향기님 2025. 6. 1.

멀리에서도 한눈에 보이는 알록달록 조명등이 

도심 한복판에 있는 식당이라 하기에 아주 많이 이국적이다.

야외 테이블에서 애견동반 식사가 가능하다는 정보를 입수,

우리 할매 단비랑 산책 후 방문해 보았다.

 

포옹남 오목교

주소: 양천구 신목로 2길 68 오목빌딩 1층

(오목교역 5번 출구 도보 1분)

영업시간: 11:00~22:00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가능(유료)

특이사항: 애견동반 실외 가능

 

오목교역에서 보이는 포옹남 외관

 

베트남 현지 공수된 가구와 소품으로 꾸며진 포옹남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이국적인 모습이다.

애견동반이라 실내는 사진 촬영만 하고

실외에 앉아 있으니 사장님이 오셔서 

우리가 앉아 있는 다리 짧은 의자와 테이블까지 

모두 베트남에서 왔다고 하네요.

"물어보지 않았는데 먼저 알려주시는 센스"

심지어 직원분들도 베트남 현지인들이시네요.

목동 안의 작은 베트남인가요? ㅎㅎ

야외 테이블

 

여름밤 플라스틱 의자와 테이블에서 마시는 맥주는 사랑입니다.

여기는 낮보다 밤이 더 좋을 거 같아요.

알록달록 조명등에 동남아 분위기 물씬 나는 인테리어까지.

조만간 밤에 다시 올 듯합니다.

실외 인테리어, 동남아 맥주

 

실내 공간은 동남아 가시면 어디든 볼 수 있는 스타일이네요.

연식이 있는지 약간은 낡은듯하지만 분위기는 좋습니다.

비행기 타지 않아도 가까운 데서 동남아 간 기분 낼 수가 있으니까요.

실내 인테리어

메뉴

메뉴가 많지 않아 오히려 좋다!

처음에는 가격 표시가 안되어있나 어리둥절했지만

10.5K가 10,500원이었다는...(K는 Korea였다는)

포옹남 메뉴

 

오늘의 Pick

베트남은 쌀국수지!

기본세팅 나오는데 고수 양이 엄청나네요.

추가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인심 후한 집입니다.

베트남표 물통에는 구수한 보리차가 있고, 채소절임은 입맛 돋우기에 딱 좋은 절임 상태였다.

고수,절임야채,각종 소스와 양념

 

면발 안에 고기가 숨어 있어요.

생각보다 양이 많아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 국물까지 다 마셔버렸어요.

쌀국수

마무리 한마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독특한 식당에 가본 기분이다.

낮보다는 밤이 더 나을듯하고, 

비행기 타지 않아도 동남아 가는 기분 낼 수 있을 거 같아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여름밤에 맥주 한잔 마시러 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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