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닭다리살만을 고집하는 일도씨닭갈비 목동점
남녀노소 불문 닭갈비 싫어하는 사람을
아직까지 만나지 못한걸 보니
국민 메뉴 아닐까 싶다.
힘 넘치는 몇 년 전만 해도
당일치기 춘천행도 서슴치 않았는데
세월을 역행하지 못해
동네 맛집으로 만족하고 있는 나 자신에게
헛웃음이 나온다.
일도씨닭갈비 목동점
주소 :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293, 현대41타워 3층
(오목교역 2번 출구 도보 10분)
영엽시간 : 10:30~22:00
주차 : 건물 지하주차장
(2시간 무료 제공)


현대 41타워 3층 엘리베이터에서 보이는 입점된 식당 이름과
왼편으로 보이는 일도씨닭갈비.
메뉴
일도씨 입구에는 대기하면서
확인 가능한 메뉴판이 있습니다.
친절하게 사진형 포스터도 있어요 ^^
기다리는 시간 지루하지 않게 뭐 먹을지
실사 보면 고민할때 도움이 됩니다.

닭갈비 즐기는 방법, 재료의 출처
맵기 조절, 맛있는 조합 추천이 표기된 메뉴판이
가짓수가 많지 않아도 기본 맛은 보장되는 느낌을 팍팍 주네요.

매장 분위기
이제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블루리본 하나 보이고요 ^^
원산지 표시와 세스코 안전 표시가 있습니다.
위생 점수 100점입니다.


식사하시면 2시간 지하주차장 무료주차 가능하고요.

자체적으로 어디에서 오신 생산물인지
꼼꼼하게 적어주셨네요.
"국내산" 아주 맘에 들어요.

평일 낮에도 손님이 많아요.
저녁은 대기가 기본, 주말은 항상 대기.
동네 주민들도 인근 직장인들도 한 번도 안 와본 사람은 없을듯하네요.

매장 안쪽에 독립된 공간처럼 보이는 이곳은
회식 또는 대가족 동반 시 미리 예약하면 편하게 식사 가능할 거 같아요.
평상시에도 오픈해서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테이블마다 하이볼 광고보드가 있어요.
마시고 싶지만 현재 금주중이라 눈물 흘리며 꾹 참아봅니다.

오늘의 Pick
기본 세팅으로 나오는 무쌈과 콘슬로우
맴찔이들이라 콘슬로우만 4번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느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양배추 맛이 더 많이 나서 오히려 좋아요.

생수가 아닌 차가 나옵니다.

삶은 단호박으로 우유를 넣고 끓여 부드러운 맛이
식전에 먹기에 목 넘김까지 부드럽다.

우리가 주문한 일도씨특제닭갈비
철판 크기에 비해 양이 적어 보이지만 2인분입니다.
2일, 3인, 4인 모두 저기서 조리해시니까 오해는 금지!
소식좌 2명의 식사라 오로지 닭갈비 2인분만 주문,
큼직하게 썬 양배추, 고구마, 대파에 치즈떡, 고구마떡, 흰떡까지~

일도씨의 장점은 직원들이 직접 볶아주는 집이라는 점.
골고루 볶는 거 솔직히 힘들다.
이 부분이 최강 장점이다!
맛있게 잘 볶아주시고 쿨하게 다른 테이블로 가는 직원님,
감사합니다!

마무리 한마디
시중의 맵고 자극적인 닭갈비맛을 선호한다면 비추다.
맴찔이거나 담백한 맛을 선호하거나,
노약자 동반의 식사를 해야 한다면 일도씨 강력 추천합니다.
(매운맛 조절도 가능해서 맵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
다른 일도씨 매장은 가보지 않아 비교평가할 수 없으나
목동점은 오랫동안 관리도 잘돼서 항상 갈 때마다
깨끗하고 정리된 이미지를 주고 있어,
실패 없는 식사를 하고 싶지 않을 때 찾아가는
동네 맛집이다.
나의 재방문 의사는요?
목동 닭갈비는 일도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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