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교역 해산물 맛집, 승한식당 낮술도 환영

기력보강을 위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
동네 지인의 추천으로 가본 "승한식당"에 가보았습니다.

목동에 맛집이 많지 않아 기대감이 없었는데

여기 제 취향 저격입니다.

 

해산물 맛집 승한식당

주소 : 양천구 신목로 102호 1층 (오목교역 6번 출구 도보 5분)

영업시간 : 11:30~22:00

주차 : 건물 지하주차장 또는 건물 옆 유료주차장(1시간 무료)

특이사항 : 콜키지 프리(와인잔, 위스키잔 제공 안됨)

승한식당 입구

식당 옆 유료주차장

 

해산물 신선도 유지는 수족관 위생상태입니다!

승한식당 합격입니다 ^^

내부 인테리어는 깨끗한 밥집입니다.

복층구조라 단체 예약하면 회식도 가능할듯합니다.

1층과 2층

 

 

입구에 "낮술 환영"이라는 입간판이 무색할 정도로

밥집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금요일 1시 방문, 식사 손님과 낮술손님 6:4 비율입니다.

청결도 100점, 직원분들 살짝 무심한듯 친절합니다.

승한식당 입간판

 

벽면에는 메뉴 선택의 고민을 줄여주기 위해 포스터가 가득입니다.

메뉴 포스터와 원산지 표시

 

메뉴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있어 선택하기 좋습니다.

메뉴의 가짓수가 많지 않아 오히려 편합니다. 

제철 메뉴가 있어 계절 음식을 만날수 있어 마음에 듭니다.

메뉴

 오늘의 Pick

3명의 여자들이 술도 없이 1시간동안 먹은 메뉴입니다.

먼저 테이블 세팅에 밑반찬 딱 2가지 나옵니다.

칼국수에 어울리는 김치와 깨소금에 버무린 향긋한 쑥갓무침.

맛있어서 3번 리필해서 먹었어요. 쑥갓 싱싱합니다.

쑥갓무침

첫 번째 메뉴

문어숙회는 야들야들 잘 익혀 나와 기름장과 

간 마늘을 넣은 초고추장과 궁합이 찰떡입니다.

문어숙회

두 번째 메뉴

냉제육(반접시)은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이에요.

새우젓과 특제소스, 고추와 함께 드셔보세요.

막걸리 한잔 당겨요!

냉제육

세 번째 메뉴

메밀반죽을 살짝 묻혀 지져낸 배추전은 슴슴하니

건강한 맛이에요. 나이 드니 이런 맛도 좋네요.

배추전

네 번째 메뉴

상상했던 그 맛이지만 젓가락질 멈출 수 없는 담백한 들기름 막국수.

한상차림인 줄 모르고 주문했는데 유부초밥 2개,

냉제육 2조각 포함 구성이라 혜자롭습니다.

들기름 막국수

다섯 번째 메뉴 

조개살이 통통하니 신선함 최고입니다. 

국물 먹다 보니 북어도 씹히고 테이블마다 

해물칼국수 한 그릇이 보일 때 알아봤습니다. 

대표 메뉴 인정!

메뉴판 옆에 붙은 맛있게 먹는 방법에 쑥갓을 넣으라 하는 걸 보니

여기 쑥갓도 맛집입니다.

해물칼국수

칼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

 

마무리 한마디

오랜만에 목동에서 맛있는 한 끼를 했습니다.

숙회가 맛있는 집이 흔치 않은데 양이 조금 적기는 하지만

물가 상승 생각하면 꽤 괜찮은 식당입니다.

제절 메뉴도 있어 저에게는 재방문할 이유가 충분히 있는 식당이네요.

낮술 한잔 하면 좋았을 텐데, 근래 일이 많아 과로 상태라

금주하는 중이라 많이 아쉬웠네요.

 

저의 재방문 의사는 1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