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에 가본 합정동 빈브라더스
봄비가 내린 다음날 합정동 뒷골목을 걸으며 찾아간 빈브라더스.
커피맛에 항상 진심인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구글맵 지도 켜고 걸어가 보았다.
아직 5월이지만 초여름의 상쾌한 공기가 꽤나 마음에 들었다.
합정동 골목골목 볼거리가 많아
기대이상으로 걷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
빈브라더스 합정
주소 : 서울 마포고 토정로 35-1
영업시간 : 10:00~22:00
특이사항 : 주차가능, 반려동물 동반 가능
매장 분위기
특이한 형식의 폴딩도어가 이국적이다.
카페가 자리 잡은 지 오래되었다 하는데
내부도 실내도 빈티지 스타일이어서 그런가?
오히려 세련되고 힙한 감성이 느껴진다.
커피에 진심이 담겨 있는 점 인정해야 할 듯하다.
입구에서부터 진한 커피 향이 코끝으로 마중 나온 기분이다.
분위기상 왠지 요즘 감성의 무표정한 직원들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스텝 모두 친절도가 최상이다.
반려견 동반도 가능해 보기 드문 견종들이 멋쟁이 주인들과 함께 오는 모습을
머무르는 동안 꽤 많이 보았다.
솔직히 너무 맘에 드는 카페 오랜만에 온 기분이다.
메뉴
손님이 너무 많아 메뉴판 촬영을 못했다...
월요일 오후 방문인데 심지어 양방향 1차선 도로에 인접한 카페가
이렇게 손님이 많다니 ^^
나 오늘 제대로 찾아온 거 맞는 듯!
드립커피 | 7000원 |
골든 블룸(시그니처 에스프레소) | 7000원 |
화이트 재스민 | 7000원 |
에스프레소+피콜로 라떼 | 7000원 |
아메리카노 | 6000원 |
롱블랙 | 6500원 |
라떼 | 6500원 |
플랫화이트 | 6500원 |
리얼 캐러맬 | 6500원 |
오늘의 Pick
플랫화이트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반반 조합, 진하고 진하고 맛있다.
아메리카노
마지막까지 맛있는 커피 오랜만이다.
영수증 리뷰 쓰고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한잔 더 마셨다.
오늘 밤 불면증 예약이다!
사과주스
강릉에서 마신 사과주스와 똑같다. 사과맛만 나는 100%!
개인적 총평
잠시 시간이 멈춘 기분이랄까?
쾌적하다 못해 다른 세상에 온 듯 편안한 시간이었다.
커피 맛도 훌륭했지만 스텝들의 친절함과
그 시간에 함께 있던 손님들의 잔잔함이 너무 좋았다.
근간 업무 스트레스와 상사의 갑질에 많이 지쳐있었는데
빈브라더스에서 있던 시간들
참 좋았다!라는 표현이 적절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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