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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수려한 산세를 품은 동학사를 걷다가...마무리는 성심당으로

나무향기님 2024. 12. 10.

아침 일찍 출발해 ktx를 타고 대전 언니를 만나러 갔다.
대전에서 1시간 미만의 거리에 갈 만한 곳이 많다며
오늘은 계룡산에 위치한 동학사로 가보자 한다.
이번 여름 버스 투어로 계룡산 입구에서 발만 담그고 온지라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드디어 가보는구나 싶어 기분이 좋아졌다.
 
광명역 이디아 포스기에서 (얼마나 터치했으면 "그만 눌러주세요" 라니...)

이디아에서

동학사 가는 길

우리는 대전역에서 언니의 자차를 이용해서 편하게 이동했다.(소요시간 30분)
대중교통 이용 시 대전역네거리에서 107번 버스로 이동 가능 (소요시간 2시간 정도)

동학사(東鶴寺)는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에 있는 사찰이다. 
계룡산 동쪽 자락에 있으며, 서쪽의 갑사와 함께 계룡산을 대표한다.
동학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구니 승가 대학으로 1860년에 문을 열었다.
출처 : 위키백과
동학사 입구 안내판

동학사까지 가는 길은 산세도 너무 아름답고.
흐르는 계곡물은 맑다 못해 투명하다. 자세히 보면 작은 물고기도 보인다.
단풍 시즌이 지나 초겨울에 접어드는 시기라 관광객이 많지 않아
온전히 우리만의 시공간을 가질 수 있어 더없이 좋았다.

동학계곡

높고 푸른 하늘이 아름다워 동학사는 일부만 담아봤다.

동학사

반나절 방문이라 산행은 하지 못했지만 봄이 되면 등산화 신고 걸어보고 싶은 코스다.
건강관리 잘해서 봄되면 나도 등산이란 걸 해보고 싶다.
내년에는 정상에 오른 사진도 첨부해봐야지.
점심 먹고 다시 서울로 올라간다.

마무리는 대전의 자랑 "성심당"

모르는 이가 없는 곳이라 사진만 몇 장 남겨본다.
(무성의한 거 아님 ㅎㅎ)

성심당은 벌써 크리스마스
성심당=빵공장

평일 2시 풍경이다. 인산인해라는 표현이 딱이다.
끊임없이 빵이 나오고, 쉴 새 없이 손님이 들어온다.
좋은 일 많이 하는 성심당, 오래오래 빵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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