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곱창과 대파김치가 맛있는 오목교곱창
날씨가 쌀쌀해지니 지글지글 소곱창이 먹고 싶어 오목교역 곱창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찐하게 먹고 싶을 때는 오목교곱창, 가볍게 먹고 싶을때는 광명곱창이었는데
한 골목에 있는 광명곱창과 가본 적은 없는 옆블록 황소곱창도 폐업을 했다.
곱창집들한테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광명곱창은 손님도 많았는데 왜 사라졌는지...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려고 한 오목교곱창은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주고 있어서 다행이다.
오목교곱창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16:00~22:40 (주문 마감 22:00)
금요일 15:00~22:40 (주문 마감 22:00)
토, 일 13:30~22:40 (주문 마감 22:00)
위치
오목교역 1번, 2번 출구에서 목동 이마트(트라팰리스) 방향으로 직진
오른쪽 방향으로 나주곰탕이 보이는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직진하면
오른쪽 방향에 화이트 인테리어를 한 스시다마 일식당이 보이는 골목으로 진입하면
오목교곱창 간판이 보입니다. (오목교역 도보 10분에서 15분, 223m)
주차
매장 앞은 주차 불가, 인근 공영주차장에 유료주차 가능
증정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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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아워 (월~일 14:00~18:00) 하이볼 1+1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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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교 하이볼 또는 치즈 2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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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분위기
전체적인 분위기는 레트로스타일에 소주를 부르는 분위기다.
테이블은 사각과 원형 스텐 테이블이 섞여 있고
벽면에는 매장 음식에 관련된 홍보 문구들이 가득하다.
평일 5시즘 방문했을 때, 아이동반 손님도 있고 전 연령대가 골고루 자리를 잡고 있었다.
전 연령대가 올 수 있다면 내 기준, 술집이자 맛집 또는 식당인셈이다.
환풍 시설도 잘돼 있고 문을 열어서 환기도 가능해 답답함이 없는 편이다.
약 40개의 좌석이 있고 테이블 간격은 좁은 편이다.
내부에 화장실이 있으나 남여 공용입니다. 한분씩 사용 가능하기에 불편한 일은 발생하지 않으니 염려치 않아도 됩니다.
메뉴
주인장 부모님이 직접 재배해 만든 대파김치는 오목교곱창의 시그니처인듯하다.
곱창집이니 곱창맛이 좋아야 하는 건 당연하고, 곁들이 찬인 숙성된 대파김치는
맛집의 잘 익은 묵은지김치가 종종 생각나듯이 오목교곱창 하면 대파김치가 함께 떠오르니 말해 무엇하랴.
내 기준 곱창과 대파김치의 궁합은 찰떡이다.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곱창전골은 사골육수에 다진 양념을 넣어 묵직한 맛을 내며 밥 한 공기 뚝딱하게 만드는 맛이다.
오늘의 Pick (패밀리 셋트)
(통마늘 곱창+황소곱창+대창+막창+염통+벌집양, 우삼겹, 얼큰 곱창뚝배기, 볶음밥)
소곱창은 실하게 곱이 많고 잡내가 전혀 없으며
초벌 되어 나와서 돌판에 구우면 기름기가 살짝 빠져나가 씹을수록 고소하다.
서비스로 나오는 생간과 천엽은 리필이 가능해서 적당히 양껏 먹을 수 있어 혜자롭자.
직접 담근 숙성된 대파김치는 느끼함을 잡아줘서 곁들여먹기에 안성맞춤이다.
마늘이 들어간 곱창은 씹을수록 맛이 배가 된다.
숙주, 부추, 양파, 감자는 곱창 기름에 익혀져 부드러워
곱창과 함께 매콤한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입안에 감칠맛이 넘쳐흐른다.
곱창뚝배기는 얼큰하고 찐한 국물맛이 숟가락질을 멈추지 못하는 매력이 있다.
볶음밥은 새로운 팬에 준비해서 계란과 콩나물, 김가루와 함께 담백하게 볶아주니
배가 불러도 박박 긁어먹게 된다.
서비스로 나오는 순두부찌개는 조미료맛이 강해 맛만 보고 말았다.
핵심 메뉴만 맛있으면 되니까 하나쯤은 못나도 괜찮다고 하고 싶다.
개인적 총평
동네 맛집으로 기준한다면 곱창 맛집이라 인정합니다.
지글지글 곱창에 뜨끈한 곱창전골이 당기면 동네 주민들이 검증한 오목교곱창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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