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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일 버스 여행 2탄 서천 맥문동 꽃 축제(내돈내산) 상편

폼미라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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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논산 당일치기 여행은 꽤나 새롭고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처음이라 혼자 갈 용기가 없어

친한 동생과 함께 갔었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갈 용기가 생겼다.

드디어 나도 혼여족이 된 것인가?

 

2번째 목적지는 서천 맥문동 축제와 대천해수욕장,

당진에 있는 아미미술관이다.

강원도, 제주도는 여행지로 자주 갔지만

서해는 이번이 처음이다.

몹시 기대되는 마음으로 출발이다!

 

 

국내 당일 버스투어 일정&경비

여행 목적지 안내

 

포함 사항

리무진 우등버스

가이드 동승(노팁)

조식 김밥

중식 : 코다리조림

아미미술관 입장료

 

불포함사항

카페 음료

장항스카이워크 입장료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총 경비(개인 경비 포함) 1인 80,000원

1인 버스 투어비 65000원

대천해수욕장 커피 4500원

장항스카이워크 입장료 4000원(-지역상품권 2000원)

맥문동차 3000원(지역상품권 2000원 사용) 1000원 지출

휴게소 츄러스 2500원

집-영등포구청 왕복버스 1500원*2=3000원

 

 

서천 맥문동 축제 가는 길

2024. 8. 27

6:30  영등포 구청역에서 다시 만난 초록색 버스

반갑다 친구야!

혼자 가니 일인석이다.

버스 좌석

 

오늘은 휴계소 커피 대신

비서님(가이드)이 타주신 커피를 마셨다.

차량에 시원한 생수도 있고,

뜨거운 물도 있어 믹스커피, 가루커피도 

맘껏 마실 수 있어 좋았다.

서비스 점수 만점입니다.

 

 

첫 번째 도착지 서천 맥문동 꽃 축제

해변이 보이는 송림숲에 맥문동을 예쁘게 심어

바다도 있고 보라색 꽃도 있어

눈으로 즐기기에도 사진 찍기에도 

딱 좋은 장소였다.

(올해가 두 번째 축제라 하는데 준비를 아주 잘하신듯했다.

개인적으로 간다면 이벤트에 맞춰 방문하면

재미가 두 배일듯하다.)

맥문동만 보기 아쉬워서

장항스카이워크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사실 나 고소공포증 있습니다...)

입장권은 4000원이나

서천사랑 상품권 2000원 돌려주어서 

나가는 길에 맥문동 차(3000원)를 1000원 주고 샀다.

(맥문동이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다 합니다.

다른 효능 하나도 안 들리고 저 말만 귀에 쏙 들어오는

나 자신 때문에 웃음이 나옵니다.)

장항스카이워크는 간조시간에 올라가니

바닷물은 안 보이고 갯벌만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푸른 바다가 아닌 갯벌만 보이니 나름 색다르다.

동해와 다른 서해만의 모습인듯하다.

맥문동축제, 서천갯벌, 장항스카이워크

 

 

두 번째 도착지 새암물 왕코다리 서천 맛집  

오늘은 얼마나 맛있는 식당을 갈지

기대가 한가득이다.

찐득한 양념에 조려진 코다리와 먹기 좋게 익힌 시래기를

돌김에 싸서 먹으니 밥 한 그릇이 금방 사라진다.

역시 남이 차려준 밥이 제일 맛있다.

혼여의 이벤트라고 해야 하나.

처음 만난 사람들과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다 보니

낯선 이들과의 시간 속에서

새로운 경험치가 쌓여가는 느낌이다.

코다리조림

 

 

세 번째 도착지 대천해수욕장

남들 다 가본 대천해수욕장을 드디어 가보았다.

흠... 이미 서천 바다를 보고 와서 그런가,

아님 간조 시간이라 바닷물이 없어 그런가,

해변에 온 느낌이 안 들어서 좀 실망했다.

바다 위 스카이바이크를 타보고 싶었으나

같이 탈 사람이 없어 도전 실패다.

다들 너무 더워서 뚜껑도 없는 레일바이크를

페달 밟아가며 타려는 의지는 없어 보였다.

액티비티는 어렸을 때 많이 해봐야 할 거 같다.

나이 드니 귀찮고 힘든 건 자꾸 안 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대천해수욕장은 한번 와본 걸로 만족해야겠다.

아직까지는 큰 감흥이 없는 일정이었다.

대천해수욕장,레일바이크

 

 

다음 코스인 당진에 있는 아미미술관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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