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핵심은 여전히 '나만의 스토리'

학생부종합전형, 핵심은 여전히 '나만의 스토리'

학생부 종합전형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여전히 많은 학생들에게 복잡하고 어려운 전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내신 성적만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복잡함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핵심은 

바로 '나만의 스토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여주느냐에 있습니다.

왜 '나만의 스토리'가 중요할까요?
대학은 학종을 통해 단순히 지식을 많이 암기한 학생이 아닌,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고자 합니다. 

정량적인 수치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학생의 역량과 개성을 파악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꼼꼼히 들여다보는 것이죠. 

 

이때 획일적인 스펙 나열이 아닌, 

자신만의 경험과 생각을 담아낸 스토리는 평가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학생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나만의 스토리' 어떻게 만들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만의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만들고 학생부에 담아낼 수 있을까요?

1. 교내 활동을 통한 '주도성'과 '심화'

가장 중요한 것은 교내 활동입니다.

동아리, 자율 활동, 진로 활동, 봉사 활동 등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참여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어떤 변화를 이끌어냈는지를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독서 동아리에 참여했다면 어떤 책을 읽었고, 그 책을 통해 어떤 질문을 던졌으며, 

친구들과 어떤 토론을 통해 사고를 확장했는지 등 깊이 있는 고민과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독서 목록만 나열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스토리가 됩니다. 

 

또한, 관심 분야에 대해 자발적으로 탐구하고 심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특정 주제에 대한 소논문 작성, 교내 경시대회 참가, 심화 탐구 보고서 작성 등이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2. 교과 세특을 통한 '학업 역량'과 '성장 과정'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은 학업 역량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단순히 성적이 좋다는 것을 넘어, 각 과목에서 어떤 노력을 기울였고, 어떤 성취를 이뤄냈으며,

어떤 어려움을 극복했는지를 상세히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 시간에 질문을 적극적으로 하거나, 발표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개진하고, 

조별 활동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서술하면 좋습니다. 

 

또한, 특정 과목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때 어떻게 극복했는지, 

어떤 방법으로 학습 효율을 높였는지 등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3.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한 '다양한 역량' 발현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봉사 활동 등 창의적 체험 활동은 학생의 다양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 활동들을 통해 협업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리더십, 봉사 정신, 의사소통 능력 등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부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내 축제 준비 위원회에서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팀원들과 협력하여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어낸 경험,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넓힌 경험 등을 구체적으로 서술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했다'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했고, 그 결과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4. 독서 활동을 통한 '지적 호기심'과 '사고의 확장'

독서 활동은 학생의 지적 호기심과 사고의 깊이를 보여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단순히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 어떤 분야의 책을 읽었는지, 왜 그 책을 선택했는지,

책을 통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희망 전공과 관련된 심화 독서뿐만 아니라,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 균형 잡힌 시각과 폭넓은 사고력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독서 후 느낀 점이나 책 내용을 자신의 생각과 연결하여 확장하는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면 평가자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마무리를 위한 조언: 진정성을 담으세요!

결국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은 진정성 있는 '나만의 스토리'를 통해 학생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꾸며내거나 과장된 이야기보다는, 실제 자신이 겪은 경험과 진솔한 생각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부를 작성하거나 검토할 때,

"내가 이 활동을 왜 했지?", "이 활동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성장했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세요.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면,

여러분만의 특별한 스토리가 완성될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보고, 

그 안에 숨겨진 '나만의 스토리'를 찾아내어 빛나는 학생부를 만들어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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