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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맛집 크리스피크림도넛

나무향기님 2024. 8. 3.

고온다습한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대한민국 날씨가 미쳐간다.

"자네 동남아가 되어 가는 중인가. "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 없는 건가

몸통 중앙부에 살이 빠지지 않고 축적만 되고 있다.

내 살이 모두 적금통장이면 좋겠다.

 

오래간만에 맘 다잡고 저녁 산책에 도전해 보았다.

50m 걸으니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른다.

하루종일 풀떼기만 먹어서 그런가 어지럽다.

 

급 당충전이 필요하다.

(정신아... 다이어트 잠시 잊어.)

집옆에 넓은 공원 두고 상가 주변을 어슬렁거린 이유는

무의식적으로 이곳을 가고 싶어서였나 보다.

 

크리스피그림도넛(오목교점)

위치 : 서울시 양천구 오목로 300 하이페리온 1층
영업시간 : 9:00~22:00
메뉴 : 도넛(1700원부터 시작), 음료, 아이스크림

 

처음 크리스피크림도넛이 한국에 들어왔을 때 

명동점에서 자동컨베이어 위에 설탕 시럽을 코팅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시각적 자극과 달달한 향기로

핫플 도넛점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일주일에 한 박스씩은 먹었던 기억이...)

먹거리 유행도 빠르게 변하다 보니

매장수도 줄고 

설탕 코팅쇼도 보여주는 매장도 많지 않다.

또 건강 열풍 불면서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집 근처에 매장이 있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되었다.

 

 

매장 방문해 보니

입구에 손소독 기계도 있는 걸 보니

사장님 청결에 관심 많아 보이시고

매장내부도 깔끔해서 맘에 든다.

(설탕과 토핑이 많은 도넛 제품은 먹다 보면

쟁반, 테이블, 바닥에

무언가가 계속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음

바로바로 청소 안 하면 찐득찐득해짐)

 

오늘 나의 Pick은 순수우유소프트콘

너무 맛있다

3,500원이 아깝지 않다.

와플콘 안까지 다부지게 아이스크림 들어가 있고

파스퇴르라고 떡하니 프린트된 걸 보니

신뢰도 100%다.

찐한 우유맛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 나 사실 도넛 아니고 아이스크림 먹으러 왔어요!"

밥 한 공기 칼로리이지만 

반찬 안 먹었다 생각하면 된다는

정신 승리한다. 

 

백미당, 폴바셋 그리고 크리스피크림도넛 아이스크림

나만의 3대 우유아이스크림으로 저장!

Tip.
애정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매월 1번째, 3번째 달달한 수요일 행사 
오리지널 글레이즈 하프 더즌 구입 시
하프 더즌 추가로 받을 수 있어요.
(6개가 12개가 되는 마법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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