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줄 서는 육회 맛집, 부촌육회 별관 방문기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 장거리여행은 당분간 포기다.
그렇지만 이놈에 역마살 때문에 어디라도 콧바람은 쐬러 가야 한다.
오늘의 목적지는 광장시장!
(남이 들으면 웃을 듯, 서울 사는데 광장시장 처음 가본다.)
평일 낮임에도 인파가 가득이다.
여기가 서울인지 외국인지?
노점 어묵 꼬치 사려하니 외국어로 가격을 알려주신다.
뻥 터져서 "한국말해주세요, 사장님~"하니 호탕하게 웃으시며 국물 많이 먹으라 하신다.
기웃거리며 시장 구경하며 오늘은 아무런 정보 없이
이끄는 데로 가보기로 한다.
골목길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 한달음에 가보니
육회골목 안에 부촌육회만 유독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안내직원이 2명이면 별관으로 가라 해서 알려준 데로 가본다.
(본관에서 도보 3분 거리임)
부촌육회 별관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 200 (1호선 종로5가역)
영업시간 : 10:00~21:30 (주문마감 21:00)
특이사항 : 광장시장 내 본점 그리고 별관 2군데 운영 중

매장 분위기
여기가 동대문인지 외국인지?
외국인 손님, 외국인 직원 그리고 소수의 한국인 손님
80%가 외국관광객이다.
대기 예약도 다국적언어 가능이다.
직원들 친절하고 음식도 빠르게 나오고
낮술 하면 좋은 메뉴라 테이블마다 술병이 보이지만
다들 조용히 먹고 일어서는 분위기다.
쾌적하니 맘에 든다.(화장실도 내부에 있어 별 하나 추가!)
빈자리 없이 꽉 찬 실내라 사진은 찍지 않았다.

줄 서는 맛집이라 몇 가지 제약사항들이 있다.
입구에도 매장내부에도 안내문이 붙어 있어
엉덩이 깔고 오래 있기는 힘든 분위기다.

메뉴

오늘의 Pick
육사시미와 소주 한 병
부드러운 무와 씹지 않고 삼켜도 될 소고기 건더기와 감칠맛 나는 국물맛에
생고기 영접 전에 입안에 침부터 고이게 만든다.
한점 한점 곱게 올린 육사시미 때깔은 카메라에 온전히 담기지가 않는다.
얇게 썬 육사시미에 소주 한잔의 궁합은

줄 서는 맛집, 8년째 Michelin 맛집
공손하게 인정합니다.

개인적 총평
광장시장의 수많은 식당 중에서도 손님이 제일 많아 보였던 부촌육회.
오후 3시경이었음에도 본점은 대기 손님 있어서 별관으로 안내받고
10분 후 입장, 빠른 속도로 음식이 나오고
관광객 맛집답게 직원들 반응속도도 즉각적이다.
이런 식당이 많아서 미식 투어 하러 외국인들이 한국 많이 오면 좋겠다.
외국인 맛집은 인정! 내국인 맛집도 인정!
나는 "광장시장 갈 때 한번 가보면 좋다."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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