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박이에 육회를 쌈 싸먹는 종로 노포 맛집 "백제정육점"

내 주변 20대 3명에게 추천 받은 노포 맛집 "백제정육점"
차돌에 육회를 싸먹는다니~
말만 들어도 사치스런 조합이다.

 
눈바람이 몰아치지만 지하철 타고 종로 5가로 GoGo!
 

백제정육점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35길 34
영업시간 : 10:00~21:40
휴무일 : 매주 일요일

1호선 종로5가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걷다
좌측에 "백제약국"이 보이는 골목으로 직진하면 백제정육점이 보입니다.

백제고기집 가는 길

매장 분위기

노포 감성 가득한 찐 어르신들의 맛집이 줄을 지어 있는 골목을 들어서니
초입부터 맛있는 냄새가 사정없이 코를 찌른다.
"어쩌지... 이집도 맛있어 보이고 저집도 맛있어 보인다."
유혹을 참고 목적지 도착 
오른쪽이 우리가 방문한 백제정육점, 맞은편이 백제고기집
메뉴 동일, 영업시간 동일한 것으로 보아 가족경영으로 추정된다.

백제정육점

백제 고기집

매장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방을 지나 안쪽에 홀이 있다. 
인테리어 따위는 무쓸모라는 의지를 표현하는 
진짜 식당 그 자체이다 ^^

매장 내부

메뉴

메뉴

오늘의 Pick

기본 반찬
부추무침 간은 심심한 편이고 김치는 중국산이라 패스.
육수는 곰탕(고기집에서 육수 주는데는 처음 와봤음, 담백하니 맛있다,)

기본반찬

차돌박이 500g(47,000원), 육회 500g(39,000원), 양념밥(2,000원)
냉동고기이지만 색깔부터 곱다.
육회는 고추를 잘게 썰어 넣고 양념이 적당해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고
양념밥에 넣어 비벼 먹어도 꿀맛이었다.
차돌은 썰어온 모양부터 맛있게 생겼다.
진짜로 맛있었다. 내 스타일!

차돌박이&육회

차돌박이에 육회 한쌈
이 조합 말해뭐해

차돌박이 육회쌈

개인적 총평

종로에 맛집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20대도 찾아가는 맛집이라니 어떤 조화일지 궁금했었다.
식당을 가보니 60대 이상 어르신들, 20대 손님들
대부분 낮술에 고기 한점씩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기 바빠 보였다.
일하는 이모님들도 손발이 척척 맞아 먹는 동안 흐름 한번 끊어진 적이 없고 
오늘은 진짜 맛있는 음식을 편안하게 먹고 온 기분이었다.
 

내 기준 별 점수는

서비스              ★★★★★

맛                      ★★★★★

재방문 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