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서촌에서 커피 즐기기, 오버트서울 Overt Seoul
가을비가 내리던 그날 서촌 맛집을 찾아가다,
커피 향에 이끌려 밥보다 커피 먼저를 외치며
낯선 카페로 홀린 듯이 들어갔다.
글을 쓰는 지금도 비 오던 그날의 커피 향이 잊히지 않는다.
개인 카페인줄 알았는데 서촌, 합정, 연남, 노량진 무려 대만까지
나름 핫한 카페였는데 나만 몰랐나 보다.
오버트서울
위치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3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15분)
사직파출소를 좌표로 정하고 찾으셔도 되고
큰 도로에서 골목 안쪽 방향으로 걸으면 정면으로 보임.
영업시간
월요일~금요일 8:00~22:00
토요일, 일요일 9:00~22:00
매장 분위기
카페는 도로와 골목 사이의 좁은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에 위치해 있다.
1층에는 오픈주방과 포스 8인용 바테이블, 커피로스팅머신이 있고,
지하 1층은 4인용 3 테이블, 2인용 6 테이블이 있고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하고 있었다.
(지하 1층에 손님이 많아 사진을 못 찍었으나, 분위기는 1층과 비슷하다.
다만 테이블이 있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가장 인상적인 포인트는 매장 내 가득한 향긋한 커피 향이었다.
심지어 비까지 와서 더 강렬하지 않았나 싶기는 하다.
메뉴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플랫화이트, 아인슈페너에 한해
테이크 아웃 시 1500원 할인
아메리카노 리필 가능
오늘의 Pick
플랫화이트는 한마디로 꼬습다. 커피 원액과의 어울림도 너무 좋았다.
산미 있는 원두로 선택한 아메리카노는 인심 좋게 잔이 넘치도록 담겨 나와
마시는 내내 행복지수가 상승했다.
개인적 총평
커피 향에 이끌려 들어간 그곳은 화려한 인테리어로 치장한 카페가 아닌
커피 맛으로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서촌에 콘셉트가 독특한 멋진 카페들도 많지만,
나는 분위기보다는 커피 맛이 더 중요한지라
"오버트서울" 재방문각이다.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카페일듯하다.
오버트서울에서 테이크아웃한 커피 한잔 마시면서
힙한 서촌 감성을 누려보면 어떨지 추천해 본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동에도 등촌 칼국수 있다! (3) | 2024.11.09 |
---|---|
고척에서 찐득한 맛의 태국 음식 먹고 싶다면, 콘타이 아이파크몰 (2) | 2024.11.08 |
잠실 데이트,가족모임, 분위기 좋은 맛집, 디라이프스타일 키친 잠실 롯데월드몰점 (6) | 2024.10.25 |
여의도 타임스퀘어 브런치카페, 패스츄리 피자가 맛있는 멜라(mela) (1) | 2024.10.21 |
커피도 맛있는데 분위기까지 멋진 예술의 전당 테라로사 (5) | 2024.10.18 |
댓글